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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변화] AI에게 물었다. 외모지상주의에 관하여 도무지 내 능력으로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세상, 궁금증을 풀기 위해 AI에게 질문하고 답을 들어보기로 한다. 네덜란드에서는 신경도 쓰지 않았던 의상이며 화장이며 챙기는 나를 발견하곤 불편한 미소가 얼굴로 번진다. 어쩌면, 네덜란드와 한국의 가장 큰 차이 가운데 하나가 외모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라 꼽을 수 있다. 문득 궁금해진다. 왜일까? 그곳에서 이곳으로 와서 나를 변화하게 만든 원인 말이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물론, AI의 답인걸! 정말 이런 이유로 나도 외모에 더 신경 쓰게 된 걸까? 한국에서 외모의 중요성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에 깊이 뿌리 박혀 있으며, 이는 다른 많은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외모는 개인의 성공과 직결되는 요소로 간주되.. 2024. 3. 21.
[오늘의 책]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이사를 할 때, 옮기기 가장 버거운 짐이 바로 책이다. 자칫 큰 박스에 대책 없이 책을 채워 넣다 보면 들 수 없을 정도의 무거운 박스가 되어버린다. 책이 서재에 꽂혀 나의 선택을 기다릴 때의 모습과는 달리, 집을 이동할 때는 그만큼 부담스러운 짐이 없다. 책을 짐으로 더 늘리지 않기로 하면서 몇 가지 대책을 세웠다. 1. E-Book을 사기로 마음먹었고 2. 도서관을 이용해서 대여해서 보기로 했으며 3. E-Book 대여 가능한 플랫폼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독서하며 기록하는 습관과 이 세가지 방법에서 잘 선택하여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자. 굳이 종이책을 사서 삶의 공간을 차지하게 할 마음이 없다. 내 공간은 짐을 최소화하는 계획을 세워 짐을 줄여가야 한다. '나도 이제 그럴 때가 된 것이다... 2024. 3. 17.
[캐릭터톺아보기] 원더풀 월드_은수현 해외에 살다, 한국 들어오니 좋은 점 하나. 드라마 본방 사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요즈음은 TV를 통해 드라마를 본방 사수 하는 사람은 예전보다 훨씬 적겠지만 드라마는 당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 만들어지는 좋은 드라마는 본방 사수할 수 있었던 한 때, 나에겐 즐거운 일 가운데 하나다. 그 즐거움을 다시 만날 수 있어 좋다. 원더풀 월드에 만난 은수현, 작품을 쓴 김지은 작가의 작품을 본 적은 없다. 그래서 극본이 얼마나 신선할 지에 대한 예측은 하기 힘들지만 4회까지 시청한 나는 적당한 로맨스와 서스펜스, 그리고 복수가 가미된 휴먼 드라마일 것이라는 예측에 끝까지 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드라마는 MBC 금토 드라마로 편성되었고 오랜 시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던 나름 연기 잘.. 2024. 3. 16.
[레트로] 새마을호 열차 서울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새마을호의 정차역 이름들.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조치원, 대전, 영동, 김천, 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 청도, 밀양, 구포, 그리고 부산. 다양한 색깔의 도시에 대한 정보가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지 않다. 도시는 인간과 함께 호흡하기에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닮았다. 아무리 세상이 비슷해져간다고 해도 말이다. 그렇게 도시는 사람과 함께 성장했고, 사람을 품고 있다. 나는 새마을호가 정차하는 곳들을 여행 다닐 계획을 세운다. ################################################################### 네덜란드 우리 집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 부산 어머니 댁까지 가는 시간은 꼬박 ..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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