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MALL

전체 글18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면 나는 지옥을 사는 것이다. 내 마음을 아는 이 아무도 없고 그저, 미움의 공기가 가득한 꽉 막힌 사면의 벽 안에 나를 가둬 논, 바로 지옥이다. 하지만 마음 아래 깊이 숨겨둔 미움이란 놈은 불쑥불쑥 목구멍을 통해 입 밖으로 터져 나온다. 역지사지하자고 아무리 마음 붙들어도 그저 화냄과 성냄, 그리고 미움은 입 밖으로 나와 내 앞에 성큼성큼 걸어간다. 녀석이 밖으로 나온 이상, 나는 그저 지옥 속에 사는 불우한 인생. 오늘도 꾸역꾸역 사람을 향한 미움이 불쑥 튀어나오고 만... 2024. 2. 8.
통도사 비로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고려후기 영숙이 창건한 암자. 통도사. 1345년(충목왕 1) 창건된 절로 1578년(선조 11) 숙고한 태흠(肅寬泰欽)이 중창했다. 임진왜란 때 절이 불탄 후 여러 차례 중건, 중수하였는데 회봉 지오(檜峰志五)가 중수해 오늘에 이른다. 현재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19개 산내 암자 중 하나로서 절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통도사 서북쪽의 산내 암자로는 비로암을 비롯해 안양암, 자장암, 극락암, 백운암, 축서암 등이 있다. 양산 통도사의 말사 가운데 하나인 비로암. -한국민족문화대백화사전- 2007년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신 곳. "나도 죽으면 여기에 둬. 그리고 니가 어디에 있던 한국에 들어와 나를 보러 와라." 엄마의 쓸쓸한 목소리, 늙어간다는 것에 대한 만만.. 2024. 2. 6.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