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네덜란드6 별이 빛나는 밤에 그녀를 만나러 날아간 곳, 뉴욕이었다. 내 인생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 쏟아지는 눈물샘을 애써 막으며 스히폴 공항을 떠났던 그녀. 10여 년을 지난 지금, 훌륭한 사업가가 되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은 어떤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결과 값이 다르다. 그녀는 나와 함께 이 그림을 바라봤던 시간을 기억할까! 그녀가 그리운 오늘. 2024. 2. 9. 뚜벅뚜벅 걸어간다는 것은...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그저 뚜벅뚜벅 걸으니 목적지에 도착하더라. 목적지를 알 수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금. 내가 그럴 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늘 살아야만 한다에서 살고 있다. 혹은 살고 싶다로 변해가는 그런 때 말이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 그저 고개 숙여 딛고 나가는 발을 보며 솟구치는 머리 속 생각들을 그저 걷는 일 뒤로 줄 세웠던 기억이 있다. 단순해지면 몸도 마음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제 그만 용쓰자. 그저 발끝만 보던 그 시간을 떠올리자. 2024. 2. 9. 이전 1 2 다음 LIST